햇살론은 대표적 서민 금융 상품으로 저신용자 및 저소득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취업하지 못한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햇살론 유스(Youth)’가 출시됩니다. 무직자여서 대출받기 힘든 구직자나 대학생들에게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죠. 내년 1월 출시하여 은행권을 통해 1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대학생·청년 햇살론이 있었는데 지난 1월에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이번 출시되는 햇살론 유스는 기존의 구조를 유지하되 보증기관을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변경하고 정부에서 대위변제하는 방식입니다. 그럼 햇살론유스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햇살론 유스
- 한도 : 1200만원
- 금리 : 연 3~4%대
- 기간 : 최대 7년, 원리금 상환방식
- 취급은행 : 시중은행
햇살론 유스는 금리 연 3~4%대 금리로 최대 1200만원을 대출해주는 상품입니다. 청년들이 취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며 2020년 1월 출시하여 한 해 동안 은행권을 통해 1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7년이내 원리금분할상환 방식이며 학업과 군복무 기간 등을 고려해서 거치기간도 충분히 주어집니다. 대출전에 반드시 금융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아직은 정확한 대출자격(소득, 연령 요건) 등이 나와있지 않는 상태로 구체적인 조건은 추후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햇살론 유스 자격조건
자격조건은 정확하게는 안나와 있으며 대학생이나 구직자,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어느기간 이상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으면 일단 신청이 안된다고 보면 됩니다. 햇살론은 재직 3개월 이상이며 연소득 3500만원이하(신용등급 6~10등급은 4500만원)까지 신청가능하므로, 햇살론 유스는 햇살론 자격조건이 안되는 재직 3개월 미만이나 무직 청년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울시에서는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만 19세부터 34세까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매월 50만원씩 최소 2개월, 최대 6개월간 지급하는 제도이지요. 청년수당의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150% 미만이어야하며 주 30시간 이상의 소득이 있는 경우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햇살론 유스의 자격조건도 청년수당처럼 만 19세~34세 청년 중 미취업자 또는 학생이며, 몇시간 이상 소득이 있는 경우 제한된다거나 얼마 이상 소득이 있으면 제한되는 조건이 붙을 수 있습니다.
금리 및 한도
햇살론 유스 한도는 1200만원으로 햇살론의 생계자금 최대한도인 1500만원보다 다소 낮습니다. 하지만 ‘햇살론 17’의 한도 700만원보단 높아요. ‘햇살론’과 ‘햇살론 17’은 근로소득 등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취준생 및 학생은 사실상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햇살론 유스는 최대 7년간 원리금을 상환하며, 충분한 거치기간을 둡니다. 학자금대출은 거치기간을 최대 7년까지 주고 있는데, 이번 햇살론 유스도 최대 5~7년정도의 거치기간을 두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거치기간에는 발생하는 이자정도만 상환하고, 소득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게 됩니다.
금리는 약 3~4%로 저렴합니다. 사회초년생이고 잠재력이 있는 청년들에게 부담을 덜 주기 위함입니다. 시중 1금융권의 신용대출의 금리와 거의 비슷합니다.
정확한 금리 및 한도, 자격조건 등은 올해 12월이나 되야 나올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낮은 금리 및 높은 한도로 햇살론 유스가 출시되면 대학생 및 취준생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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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월 2일 출시된 햇살론 17은 17.9%라는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저신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당초 2000억원의 공급을 계획했었는데 4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17.9%는 저축은행 금리와 거의 비슷한데 20%대 이상의 금리 밖으로 몰리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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